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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2010년 첫 블로그 - 일상
2010/02/18 23:55
태그 :
카테고리 : 인수 & 성예의 일상
2010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우리 블로그의 최신글은 2009년 11월에 쓰여진...

도대체 내가 안쓰면 울남편은 블로그가 있는지도 잊고 지내나 보다.

2010년은 시작하자 마자 계속 바쁘고 피곤한 나날의 연속이다. 개강 첫날인 1월 12일에 Preliminary Exam을 보느라 계속 슬라이드 준비하고 연습하고... 잠깐 여유부리고 한주 보내고 있다가 뜬금없이 교수님의 논문 낼거 없냐는 이메일에 한 2년전에 만들었다가 팽게쳐 두었던거 다시 다듬어서 2월 14일에 논문 제출하고... 한달만에 논문 만드느라 거의 집에서 밥을 못해 먹은 덕에 피부도 더 푸석해 진거 같다. 한달간 거의 굶었다는게 맞을거 같다. 게다가 14일이 설날 이었는데도 떡국도 못 끓였다. 요리에는 재주가 없는 우리 남편은 그냥 내가 끓여 주겠지 기다리다가 저녁으로 스파게티 먹었다. 그 와중에 fellowship도 두곳에 지원했는데 그중에 하나는 벌써 떨어졌다. 하나는 언제 발표날런지 모르겠고... 잠깐 쉬면서 밀린 과제 좀 할까 했더니 일복도 타고 났는지 다른 논문 일이 덜렁 생겨 버렸다. 데드라인은 3월 31일.... 다른 랩 멤버가 하는 과제에 새로운 기능을 하나 추가 하는 일인데 이번달 까지 결과를 만들고 다음달 부터 논문 작업에 들어 가야 한다. 3월도 이렇게 피곤하게 보내면 밀린 과제 하느라 다시 허덕대다가 이번 학기가 다 끝날거 같다. 그 밀리고 있는 과제가 졸업논문과 관련된 과제인데.... 막막하네.... 오늘도 여전히 피곤하고 피부는 푸석푸석 하다. 아이크림을 발라도 눈밑에 주름이 현저히 증가하고.... 늙어 보인다..... --;;

요즘에 너무 먹고 싶은 것들.... 탕수육, 탕류(해물탕, 꽃게탕, 곰탕, 갈비탕....), 짬뽕, 정 안니면 그저... 맛있는거 아무거나... 피곤하고 허기지고....

연구실이 1층에서 3층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매일 6번에이나 3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커피 사러 가는 걸 포함하면 8번일수도.... 워낙에 운동을 안하던 일상이라 종아리가 아플 정도다.... 새로 이사한 방에는 3개월 정도 있을 예정이다. 1층 연구실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교수님이 워낙 잘나가시는 지라 연구실 리모델링도 한다. 여름에는 컴퓨터를 10대나 더 들여 올거라는 이야기도 오늘 들었다. 우리 교수님 조만간 공대 학장에, 그리고 퍼듀 프레지던트 되지 싶다.

12시다... 피곤한데 울 남편은 집에 와서 또 일한다. 우리는 딱히 내세울 만한 취미생활도 없는 공돌이 공순이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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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
2010/02/21 21:53 | EDIT | REPLY
토요일에 지인들을 초대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일요일엔 다시 넉다운... 그동안의 피곤이 한번에 몰려 왔는지... 잠깐 눈감았을 뿐인데... 정신없이 잤다. 그리고 다시 저녁먹고 연구실... 남편도 옆에서 열심히 공부중이다. ㅋㅋ
소영
2010/03/29 11:31 | EDIT | REPLY
어우.. 증말... 나라도 가서 너의 식생활을 좀 책임줘져야할 것 같아. 안그래도 뼈만 있는 부부가 밥도 제대로 안먹고 운동도 안하고 살다니!!! 니가 아직도 20대인 줄 아는건 아니겠지. 마다 장도 열심히 봐서 냉장고 채워놓고 삼시세끼 좋은 음식으로 잘 챙겨먹어!!!!!!!!!!!
성예
2010/03/30 02:25 | EDIT | REPLY
맨날 피곤해.. 언제쯤 상큼하고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을까.... 흑
으니
2010/03/30 03:23 | EDIT | REPLY
언니~~ 벌써 봄이 오려나봐..오늘은 완전 봄날씨더라..
난 벌써 신혼여행도 다녀오고..벌써 결혼한지 2달도 넘었고..
시간이 넘 잘가네..여전히 언니는 바쁘게 공부하고 있네... 생각나서 잠깐 들렀어..
건강하게 잘 지내 언니^^
성예
2010/03/30 23:14 | EDIT | REPLY
니 마음이 봄날씨인가봐 ^^ 결혼생활은 살콩달콩해? ㅋㅋ 애교도 많은 으니라...눈웃음 한번이면 남편이 흐믓해 하겠네.... ㅋㅋ 항상 재밌게 잘 지내구~
상현
2010/04/02 04:00 | EDIT | REPLY
잘 지내고 있냐? 나 상현이다. 진짜 오랜만이구만 나 이번 2월에 졸업했다. 벌써 두 딸의의 아빠가 되었다. 지금은 중앙대에서 포닥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부터 뭐할지 고민이 많다. 그러다가 성예생각이 나더라구. 교수님께서는 해외경험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구 하시고 필요성은 느끼는데 막연하다. 겁도나구. 평소에 연락도 안하다가. 이때가 되서야 연락하는 구나. 미안~~~ 언제 메신저 연결되면 궁금한것좀 물어볼게~~ 건강하구. 너무 무리하지 말어 안녕
성예
2010/04/02 23:23 | EDIT | REPLY
헤이~ 상현 오랜만이야.... 나보다 먼저 졸업 하다니....ㅋㅋ 미안할게 뭐... 있다구 ^^ 학교에 있다 보면... 나 메신저 자주 안들어 가는데...이메일 보내면 매일 확인해..... 연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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